
1.손해평가사 시험 트렌드
1.1 시험의 고시화 및 난이도 변화
- 합격률 현황: 최근 합격률이 10% 미만 혹은 11% 내외로 조정되면서 시험이 매우 정교해지는 '고시화' 경향을 보이고 있다.
- 평가 방식의 변화: 과거의 산식 암기 및 서술형 문제에서 벗어나,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측정하는 '풀이형 문제'가 주를 이루고 있다. 이는 수험생들의 전반적인 수준 향상에 따른 변별력 확보 전략으로 분석된다.
1.2. 시험 구성 및 배점 비중
시험은 크게 농작물, 가축, 시설 파트로 구분되면 비중은 다음과 같다.
| 구분 | 비중 | 주요 내용 |
| 농작물 | 약 70% | 논작물, 밭작물, 과수 12종, 과실 6종, 인삼 등 |
| 가축 | 약 15% | 가축 재해보험 평가 방법 |
| 시설 | 약 15% | 원예시설, 버섯 재배 시설 등 |
1.3. 과실 6종의 중요성
- 변별력의 핵심: 적과전 품목이나 과수 12종에 비해 평가 방법이 품목별로 상이하고 독특하다. 따라서 해당 작물의 생리적 특성과 평가 원리를 완벽히 이해해야 풀 수 있는 문제가 출제된다.
- 출제 유력: 최근 시험에서 과실 6종의 출제 빈도가 높아지고 있으며, 각 파트(적과전, 과실 6종 등)에서 골고루 한 문제씩 출제되는 패턴이 보이고 있다.
2. 과실 6종별 핵심 평가 메커니즘
과실 6종은 오디, 복분자, 무화과, 감귤, 두릅, 블루베리(오복무감더블)로 구성되며, 각기 다른 조사 기준을 가진다.
2.1. 오디 (조사 단위: 미터)
- 보장 기간: '오디(5월 뒤가 없다)'라는 암기법처럼 5월 31일까지만 보장한다.
- 평가 방법: 나무의 '결과모지(엄마 가지)'를 기준으로 한다. 표본주에서 가장 긴 결과모지 3개를 선정하여 길이를 측정하낟.
- 산식의 특징: 1m당 결실수를 기준으로 평년 결실수와 비교하여 피해율을 산출한다.
- 조사 결실수: 총 결실수 / 결과모지 총 길이
- 표준 결실수: 품종별로 고정됨 (수원봉: 125개, 청일봉: 170개). 이 수치는 과거 5년간 변하지 않은 특성을 보인다.
2.2. 복분자 (조사 단위: 포기)
- 유일성: 과수 품목 중 유일하게 경작불능보험금을 지급한다.
- 조사 방식: '포기'단위로 조사하며, 표본 구간의 전후 두 포기씩 총 5포기를 한 구간으로 조사한다.
- 핵심 용어: '기수(기준 살아있는 결과모지수)'를 중심으로 평가한다.
- 수정불량 환산: 복분자는 자연 수정불량률이 높으며, 통계적으로 15%르 ㄹ자연 수정불량률로 상정하여 보상에서 제외한다.
- 수확 전/후 차이: 수확 개시 전에는 종합위험으로, 수확 개시 후에는 특정위험으로 구분하여 각각 고사 결과모지수를 산출한 뒤 합산하여 피해율을 구한다.
2.3. 무화과 (조사 단위: 결과지)
- 평가 시점: 7월 31일(수확 전)과 8월 1일(수확 후)을 기점으로 평가 방법이 달라진다.
- 특징: 수확 전에는 일반적인 '평수미평' 방식을 사용하나, 수확 후에는 '수확량 잔여비율' 개념이 도입된다.
2.4. 감귤 및 블루베리
- 감귤(온주밀감): 평가 방법이 매우 다양하며, 제주도 지역의 특수성이 반영된다. ㅂ즐루베리와 평가 방법이 유사한 측면이 있다.
- 블루베리: 감귤과 유사한 평가 메커니즘을 공유하며, 수확량 잔여비율을 적용한다.
2.5. 두릅
- 평가 방식: '정아(정수리에 있는 싹)'의 상태를 기준으로 한다. 전체 정아 중 피해를 입은 정아의 비율을 파악하여 간단하게 피해율을 산출한다.
3. 주요 공통 개념 (수확량 잔여비율, 수잔)
오복무감(오디 제외) 및 블루베리 등 수확기 사고를 평가할 때 가장 중요한 개념은 수확량 잔여비율이다.
- 정의: 사고 발생 시점을 기준으로 아직 수확하지 않고 나무에 남아 있는 과실의 비율을 의미한다.
- 적용 원리: 수확이 진행될수록 잔여비율은 줄어든다. 예를 들어 6월 10일 사고 시 잔여비율이 65%라며, 나머지 35%는 이미 수확되어 정상 수익으로 간주하므로 보상 대상에서 제외된다.
- 대상 품목: 복분자, 무화과, 감귤, 블루베리. 이들 품목은 사고 일자에 따른 잔여비율 공식이 존재하며, 이를 정확히 적용하는 것이 문제 풀이의 핵심이다.
4. 결론
과실 6종은 각 작물의 생장 주기와 수확 특성에 맞춘 독자적인 평가 체계를 가지고 있다.
- 오디의 미터당 결실수 조사, 복분자의 포기당 결과모지수 및 15% 자연 수정불량률, 무화과/감귤의 수확량 잔여비율 등 품목별 특이점을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.
- 단순히 공식에 대입하는 것을 넘어, 왜 해당 품목은 '미터'를 쓰는지, 왜 '잔여비율'을 곱하는지에 대한 원리적 이해가 선행되어야 복합적인 응용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.
- 시설 및 가축 파트에서 과락을 면하는 전략과 함께, 변별력이 높은 과실 6종에서 고득점을 확보하는 것이 합격의 결정적 요인이 될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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